기타 가지고 깔짝깔짝 거리다가 느낀 거 . . .
라도레미솔 --> A Minor
도레미솔라 --> C Major
기타로 보면 똑같은 곳을 짚는 펜타토닉 스케일.
기타의 플랫을 운지해야 할 길은 똑같지만 . . .
그 길을 어떻게 가는가 따라 결과는 천양지차 달라진다.
아마도 초딩 때 배운 "나란한 조"이니 당연하다 하겠으나 . . .
이게 나에게는 요즘 왜 이리 새삼스러워 보이는지.
초딩 때 배웠던 기계적으로 배웠던 곱셈 방법.
그게 숫자라는 녀석이 배분법칙을 만족하기 때문이란 거 . . .
초딩 졸업 하고 한~~참 후에나 알았던 사실이다.
초딩 때 배웠던 것 중 사실 제대로 아는게 얼마나 되려나.
뭐. . . 초딩 이야기는 그렇다 치고 . . .
똑같은 음계이지만 장조가 되고 단조가 된다는거 . . .
결국 재료는 똑같으나 어디에 강조점을 찍는가의 문제.
사람 사는 것도 어쩌면 다 그런 것인지 모르겠다.
똑같은 현실에 여러가지 다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
행복과 불행의 차이는 어쩌면 강조점의 차이에 불과한 것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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