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쓰고 있던 아이패드가 올 4월 이후 집사람의 전용기기가 되어 버리면서...

매달 5천원씩 내는 EGG는 집구석에 쳐 박혀 노는 신세가 되고...

떨어져 가는 기억력에 일정은 산처럼 쌓이는데 다이어리 사긴 싫고...

그 핑계(?)로 9월에 갤럭시노트 8.0을 질렀다.


아이패드에서 잘 쓰고 있던 어썸노트가 똑같이 지원되는 것에 혹했는데...

막상 사서 써보니 삼성에서 제공하는 S다이어리만 쓰게 된다.

일정확인이 쉬운 위젯지원에 S펜을 쓸 수 있다는 장점.

일정관리에 이 정도면 크게 부족한 것 없이 쓸 만한 수준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쓰면서 쓸만한 어플이 별로 없다 여겼는데...

이제는 제법 막강한 어플들이 지원된다는 생각이 든다.

그 중에서 LectureNote는 참 괜찮은 어플...

아이패드의 PDF노트와 비교해도 거의 대등하다.


펜은 기본 제공되는 펜도 써 보고 8파이 펜도 써 봤는데,

그립감은 8파이펜이 월등하지만 결국 기본펜으로 돌아오게 된다.

노트의 가장 큰 장점은 세필이 가능한 펜이 있다는거지만...

역시 아쉬운 점도 펜이다. 뭔가 부족한 2%가 있다.


아이패드 미니의 레티나 버젼을 기다리다가 지쳐서 선택했지만...

이 정도면 몸에 지니면서 일정관리나 논문읽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가장 아쉬운 점은 화면 해상도...

노트 8.0 보다가 아이패드 보면 눈이 시원해지는 청량감이 든다.

노트 10도 해상도가 실망스러운데 8.0에 해상도를 바라는건 무리겠지.

계속 바라보고 있으면 눈에 피로감을 쉽게 느낀다.


가격적인 면도 아쉬움은 있는데...

S펜과 S다이어리가 아니라면 선택은 당연히 넥서스였을 것이다.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의 목적이라면 넥서스가 더 나은 선택일 듯.

Posted by ikip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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