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미장원이였다.

환하던 미장원에서 누군가의 안내를 받아...

조금은 복잡한 미로 같은 어두운 복도를 통해 당도한 곳은...
뜬금 없는 노래방이였다.

 

노래를 부르는 곳이긴 했는데...

이건 노래방이라기 보다 소규모 극장 수준 규모의 홀 같은 느낌.
거의 암실 수준으로 깜깜한 그 홀에 같이 들어간 일행이 있었는데...
또 뜬금 없이 그 일행은 차태현.

 

노래방에 입장하긴 했으나 아직 서비스 시간이 되지 않아...
차태현은 툴툴거리고 있었고 난 마이크만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그러다 노래 반주가 나오기 시작했고...
이 노래 괜찮다 싶어서 막 부르려던 찰나...


들려 오는 알람 소리...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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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머리가 길어서 동네에 새로 생긴 미장원 한번 가야겠다 싶었는데...

그게 반영된 건가...

 

요즘 드라마 전우치를 보고 있는데...

그래서 차태현이 나온 건가 ?

 

노래방은 무척이나 컴컴하고 어두웠는데...

노래 반주가 좋아서  간만에 신나게 노래 부르겠구나 했는데...

깨 버려서 참 아쉬웠다.

 

처음 깼을 땐 노래 멜로디를 알고 있었는데...

불과 몇 초 사이에 멜로디를 잊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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