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살면서 책을 잃어 버린 적은 있었어도 의도적으로 버린 적은 거의 없다.
그런데 살다보니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가면서 결국 작정하고 책을 버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봉착.
버리고야 말겠다는 일념하에 서재에서 빼 낸 책들을 보니 다음과 같다.

-------------------------------------------------------------------------------------
1. 10년 후 한국, 공병호, 해냄
내용이 전혀 기억나지는 않지만 공병호란 인물에 대한 선입견을 심어 준 책.
정말 책 값이 아까울 수도 있구나 하는 책이였다.
어쩌면 참조를 할 수도 있을 책이지만 버릴 책을 찾다보니 일순위로 손에 잡히는 책.

2. 경제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 김경훈, 더난
몽룡,춘향,방자,향단으로 설정된 인물들이 경제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 하는 책.
이리 저리 이야기 하지만 결국 나에게 남는 것은 별로 없었던 책.
가지고 있어 봐야 나중에 참조 할 꺼리도 없을 듯.

3. 2010 대한민국 트랜드, 한국경제신문
구입 후 꽤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읽었던 책.
그러나 한번 읽는 것으로 족할 듯.
가지고 있어봐야 별 도움은 되지 않을 듯 싶다.

4. 상식의 오류사전 I, 발터 크래머, 경당
읽을 때에는 그냥 저냥 재미있게 읽었으나...
읽은 후에 "그래서 뭐?" 라는 생각만 났던 책.
그냥 심심하면 시간 보내는 것 외에는 별 의미가 없을 듯

5. 60Trend, 60Chance, 한국 경제 신문
구입 당시에는 꽤 이름을 듣던 책이라 구입한 듯.
막상 구입 후 초반만 읽어 보다가 집어 던진 책.
여전히 일독 해 보지는 못했지만 일독할 가치를 못 느낀다.

6. 상승장 투자법, 하락장 투자법, 깅항기, 더난출판
한 때 주식에 관심이 있어 구입했던 책 중 하나.
이런 세계가 있구나 하고 느끼기만 하면 충분할 듯.
그 외에는 별 감흥이 없었던 책.

7. 한국에서 저금리에 금융으로 돈 버는 100가지 방법, 한예경 이지북
한번 읽어 본 적이 있는 것 같긴 한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런 책이 나에게 있었나 싶었을 정도.
이렇게 존재감이 없을 수 있나.

------------------------------------------------------------------------------

굉장히 많이 버린다 싶었는데 꼴랑 7권이네.
책 내용이 뭐가 되었든 나중에 찾아 볼 건덕지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가져 볼텐데...
이건 뭐 가지고 있어봐야 도저히 뒤적여 볼 것 같지가 않은 책들만 골랐다.
고르고 보니 대부분이 경제에 관련된 소위 실용서인 듯

'지극히_개인적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엠프를 팔아 치웠다...  (0) 2012.05.01
발견...  (0) 2011.12.20
어느 덧 12월...  (0) 2010.12.05
간만의 외부 세미나  (0) 2010.11.01
2010년 10월 13일 근황  (0) 2010.10.13
Posted by ikipus
: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90)
자작 (222)
(19)
지극히_개인적인 (49)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달력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