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는 아침 시간에 아이들 때문에 EBS를 틀어 놓는다.
그 시간대에 아이들 상대로 과학실험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어려워 보이는 과제가 주어지고 출연자가 온갖 시행착오를 거친 후...
주변의 도움을 받아 과제를 수행하고 그 원리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식이다.
오늘은 부력을 주제로 시험을 하는데...
그거 보고 출근길에 가만 생각을 해 보니...
이럴수가...부력은 중력의 그림자에 불과하지 않은가?
스킨스쿠버 다이버들이 물 속에서 중력의 속박을 탈피하는 것은 부력 때문인데...
부력 그 자체가 중력의 다른 모습에 불과하다니...
암튼 세상은 알다가도 모를 역설로 가득한...
신비하고 놀라우며 재미있는 미스터리로 가득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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