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해 본 커버 작업. 예전에 해 놓아서 올려 놓았던 건데 파일이 막혔는지 다운로드가 되지 않아 다시 올림.

 

평생 오프라인 청중 앞에서 기타 칠 일은 없을 거란 확신 하에 엠프 팔아 먹은 돈으로 구입한 아이패드와 아포지잼을 처음 써 본 결과물이다. 사용해 보니 역시 방구석에서 기타 칠 거면 꾹꾹이니 엠프니 다 필요 없다는 교훈을 새삼 확인했다. 있어봐야 진짜 아무 쓸모가 없음.

 

2013년에 작업 했지 싶은데 지금 들어 보니 뽕끼가 느껴지는 아제 감성이 충만하다. 손가락 운지는 참으로 간단한데 그걸 스캉크 빨로 커버하려고 꽤 노력했음. 삑사리는 둘째 치고 전체적으로 박자를 아슬아슬 불안하게 쳤는데 후반에 박자를 완전히 놓쳐 개판 되는 바람에 이를 최대한 숨기고 싶어서 디스토션 트렉을 추가하여 떡칠을 해 놓음. 

 

이 당시 아이패드에서 편집하는 방법을 아예 몰라서 한번에 쭉 이어서 녹음했다. 녹음하면서 중반쯤에 망했구나 싶었지만 그냥 멘탈 놓고 될대로 되라고 막 쳤음. 

 

PS : 왠만하면 Saint-Up의 리어 픽업은 쏘는 소리가 나서 잘 사용하지 않지만 디스토션으로 백킹을 넣으려니 사용 할  수 밖에 없었음. 역시 이 녹음에서도 귀가 아프다.

 

[기타:데임 Saint-Up 그리고 i-pad(GarageBand)와 아포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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