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멤버인 류수정의 솔로 앨범에 실린 곡.
개인적으로는 호랭이 이미지를 밀었던 타이틀 곡보다,
이 곡이 류수정에게 더 잘 맞는 듯 하다. (곡이 지극히 예쁘다)
이펙터는 일체 걸지 않고 헬릭스 자체 엠프 시뮬 (마샬 JMP-45)만 사용.
곡이 빠르지도 않고 구상했던 연주가 높은 기교를 요하는 것도 아니지만,
막상 해 보니 생각외로 엄청나게 까다롭고 어려운 작업이 되었다.
조금만 틀려도 너무 티가 나서 한음 한음 정말 신경써서 쳐야 했음.
결과물이 성에 차지는 않지만 나름 예쁘게 쳐 보려고 엄청 노력했다.
잔잔하고 여성적인 예쁘장한 곡이지만,
살랑거리듯 둥둥 떠다니는 리듬에 조금씩 몸을 움직여보면,
의외로 왠만한 댄스음악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제법 신이 난다.
리듬을 타고 들리는 류수정의 음색은 너무나도 매력적.
에피폰 쉐라톤2 + 헬릭스 + 케이크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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